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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9월말이면 박근혜 추월"

이해찬 "9월말이면 박근혜 추월"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대선 판세와 관련해 "우리당 후보가 (내달말) 경선이 끝나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후보 중 유력한 분과 박 후보간 격차가 4∼5%로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의 양자대결시 지지율 차이가 4.5%포인트로 좁혀진 것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내달 23일까지 한달간 이어지는 대선후보 순회경선 레이스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8월과 (경선이 끝나는) 9월말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자진사퇴론에는 "최필립이 물러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며 "유족에게 돌려주든가 부산시민 동의를 받아서 사회에 환원하든가 해야지 최필립 물러나고 제2의 최필립 갖다 놓으면 무슨 사회환원이 되냐"고 반문했다.

보수대연합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선의로 말하자면 (박 후보가) 이명박정부와 함께 하면 안 된다. 이명박 정부 사람들은 신자유주의적인, 극단적인, 원칙 없는 보수세력"이라며 훈수를 두기도 했다.

그러면서 "누가 되든 다음 대통령은 동북아평화를 가져오고 민생경제를 챙길 줄 알고 국가균형을 이루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박 후보의 단점으로 `역사의식 빈곤'을 꼽은 뒤 과거 유신문제를 거론,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것에 대해 역사적인 평가는 과거의 문제라고 자꾸 치부하는데 그건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일 외교 방식에 대해서는 "더이상 자극적인 발언을 안 해야 한다"며 "지금은 차분하게 사태를 지켜보며 말 안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외교"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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