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일부 학교 교장들이 '승진을 앞둔 여교사들을 성추행한다'는 내용의 투서가 인천시교육청에 접수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10일쯤 여교사로 보이는 익명의 투서자가 시교육청 고위공무원 앞으로 투서가 접수돼 진상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교사는 투서에서 "일부 관리자들이 여교사들에게 근무성적을 매긴다며 술자리를 요구하고 노래방에서 껴안기, 무릎에 손 올리기 등 성추행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서에는 또 "특히 어떤 교장들은 승진 예정 여교사들에게 개인 애경사 등에 동행할 것과 심지어 1박 2일 출장에도 같이 가기를 은근히 요구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각급 학교에 건전한 회식문화, 인사 공정성과 투명성, 관리자 품위 유지 등을 강조하는 공문과 교육감 서신을 보냈습니다.
시교육청은 투서가 익명으로 작성돼 사실 여부를 가리는데 한계가 있지만 일부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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