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경기 호우경보…22일까지 120mm 더 온다

<앵커>

오늘(21일)도 비에 젖은 출근길이 됐습니다. 밤새 비가 꽤 쏟아졌는데 아직도 빗줄기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매섭게 퍼붓던 장대비는 조금 약해졌지만 아직도 서울 등 중북부와 충청 곳곳에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 서북부지방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어제부터 경기도 광주와는 구리시 일대에는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서울에도 17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그 밖의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에도 10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아침까지 서울 등 중북부지방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후에는 비가 잠시 약해졌다가 밤부터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다시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남북부에는 최고 120mm가 넘는 큰 비가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호우는 내일 오전 중에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비가 시작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이어진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