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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국지성호우 조심…낮 기온 28도

지금이 진짜 장마철 같으시죠?

어제(20일)부터 서울 동대문에는 232.5mm의 폭우가 쏟아졌고, 동두천이나 광주 등 수도권 곳곳에서도 2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강한 비구름대가 서울 경기도 쪽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시간당 20mm 안팎의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중북부, 영서중부 일부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출근길도 무척 불편하겠는데요, 오전까지는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낮 동안에는 비가 잠시 약해지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밤 늦게부터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최고 60mm의 비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는데요, 서울 28도, 광주, 대구 32로 무덥겠습니다.

비가 완전히 그치는 시점은 내일 낮부터 입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에선 내일 아침부터 비가 오겠고요, 목요일 충청 이남 지역에 다시 비가 시작돼 금요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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