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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하천에 고립된 50대 남성 2명 구조

<앵커>

불어난 하천물에 차량이 휩쓸리면서 탑승자가 실종됐습니다. 고립된 주민들이 아슬아슬하게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19구조대원이 다리 아래 고립된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거센 물살을 못 이겨 넘어지기를 여러 번 한끝에 남성을 무사히 물가 밖으로 구조해 냅니다.

오늘(21일) 새벽 서울 관악구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림천이 갑자기 불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다리 아래서 잠을 자고 있던 57살 이 모 씨 등 2명이 고립돼 있다가 2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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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천이 넘치면서 41살 심 모 씨 등 2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물에 휩쓸렸습니다.

한 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심 씨는 아직 실종된 상태입니다.

소방서는 250명의 구조대원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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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 경기 수원시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에서는 대형 트레일러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0살 우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차량이 도로를 가로막으면서 30여 분 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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