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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등' 기성용, 다음 행선지는 스완지시티?

<앵커>

올림픽 축구 동메달의 주역 기성용 선수의 주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습니다. 아스널과 풀럼, 퀸즈파크에 이어서 스완지 시티도 영입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언론들은 기성용의 영입 경쟁에 스완지시티가 합류했다고 앞다퉈 전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개막전에서 박지성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를 5대 0으로 대파한 팀입니다.

영국 언론들은 스완지시티가 500만~600만 파운드, 우리 돈 90억 원에서 107억 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성용이 SBS 힐링 캠프에 출연해 예상했던 이적료와 비슷합니다.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완지시티를 뜻하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이를 놓고 일부 언론은 아스널과 풀럼, 퀸즈파크 등 먼저 영입 경쟁에 나선 팀들보다 스완지시티행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힐링캠프에서 올림픽 뒷얘기도 밝혔습니다.

[기성용 : (8강전 페널티킥 차기 전에)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거에요.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해줄까 그 때 이제 딱 골키퍼 눈을 보는데 자신이 있었어요. 3-4위전 일본이랑 한다고 했을 때 한일전도 대박, 동메달 결정전도 대박.]

셀틱을 떠나 새 둥지를 찾는 기성용의 최종 선택은 빠르면 이번 주 중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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