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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포용 과제…민주, 25일부터 순회 경선

<앵커>

박근혜 후보는 이제 당장 안으로는 비주류를 끌어안아야 하고, 과거사에 대한 분명한 입장도 정리해야 합니다. 하루가 바쁩니다. 야당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비박근혜계 경선 후보들과 정몽준, 이재오 의원 등 비주류 진영을 어떻게 끌어안느냐가 박근혜 후보 앞에 놓인 첫 번째 과제입니다.

박 후보가 후보 수락 연설에서 당내 역량의 총 결집을 강조하고 비 박근혜계 후보 4명과 회동을 추진하는 것도 깊어진 감정의 골을 메우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앞으로 우리 네 후보님께서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에 큰 버팀목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2040세대와 수도권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것도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5·16과 정수장학회 문제를 정조준하고 있는 야권의 공세도 극복해야 합니다.

민주통합당은 당장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감동이 없는 추대라고 비판하며 대대적인 검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정성호/민주통합당 대변인 : 새누리당 대선 경선은 박근혜 후보의 자기도취의 절정을 보여준 박근혜 후보의 1인 모노드라마였을 뿐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토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지역 순회 경선에 들어가 다음 달 16일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음 달 23일 1, 2위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를 실시합니다.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결정되면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 논의가 부상하면서 대선정국이 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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