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박근혜 "국민 대통합·정치 쇄신 이룰 것"

<앵커>

박근혜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서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치 쇄신과 부정 부패 척결을 위한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 산업화와 민주화를 뛰어넘는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큰 길에 모든 분들이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저부터 대화합에 앞장서겠습니다.]

또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 근절을 위해 특별 감찰관제와 상설 특검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나로부터, 가까운 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와 제 주변부터 더욱 엄격하게 다스리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특히 총선 공천 비리와 관련해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며 비리 연루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당내에 정치쇄신 특별기구를 구성해 공천 시스템 개혁을 포함한 정치 혁신을 실천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박 후보는 또 국민의 필요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절한 정부를 만드는 등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아울러 불안한 시대엔 안정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대통령이 되면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의 새 틀을 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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