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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희 조만간 영장…현기환 21일 오전 소환

<앵커>

검찰이 현기환 전 의원을 내일(21일) 소환 조사합니다. 공천뇌물의 최종 수령인이 맞는지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앞서 세 차례 소환 조사를 마친 현영희 의원에 대해선 조만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15시간 동안 조사 받고 검찰 청사를 빠져나온 현영희 의원이 이마에 손을 대는 듯 하더니 갑자기 주저앉습니다.

실신한 현 의원은 측근에게 업혀 자택으로 옮겨졌습니다.

현 의원은 세 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에 대해 공천 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 원을 건넨 혐의로 내일이나 모레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구속영장에는 3억 원을, 중간전달책으로 지목된 조기문 씨에게 건넨 부분까지만 포함할 예정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3억 원이 최종적으로 현기환 전 의원에게 전달됐는지는 수사가 더 필요하다는 겁니다.

검찰은 현기환 전 의원에게 내일 오전 10시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돈이 건너간 것으로 의심되는 3월 15일, 조기문 씨를 만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기문 씨의 배달 사고인지, 실제 현기환 전 의원이 돈을 받은 것인지, 검찰 수사는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KNN 정성욱·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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