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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공천 시비 죄송…5·16 국민 판단 맡겨"

<앵커>

그럼 여기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직접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후보님, 이번 경선이 5년 전 경선과는 결과는 물론이고 분위기도 많이 달랐었는데 이번이 좀 수월하셨습니까?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그렇지 않았습니다.

경선일정도 굉장히 빡빡해서 참 힘들었고, 또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도 있었잖습니까. 공천 파문이라든가 경선 보이콧이라든가, 여러 가지 고비가 많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경쟁 후보들 공격도 많이 받으셨고 갈등도 적지 않았는데, 이분들도 선거 과정에서 끌어안으셔야죠?

<박근혜 후보>

네, 어떻게 하면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해드리느냐 이것이 우리가 정치를 하는 목표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을 공유한다면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고, 또 같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껄끄러운 질문 한두 가지 던져보겠습니다.

공천헌금 의혹 파문, 지금 혐의를 받고 있는 분들의 혐의가 만약에 사실로 드러난다면 총선을 진두지휘하셨던 박 후보께서도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근혜 후보>

이런 시비가 일어난 자체만으로 저는 송구스럽고, 지금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직 결과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요.

또 그 결과에 따라서 제가 사과 드릴 일이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경선과정에서도 언급됐습니다만, 5·16에 대한 평가 다시 한번 직접 말씀해주시죠.

<박근혜 후보>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5·16에 대해서는 국민 사이에서도 생각이 다양하고 정치권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역사의 판단에, 후대의 판단에, 또 국민에 판단에 맡기고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자체도 또 역사의 평가를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앞으로 정정당당한 선거운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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