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리버'냐 '한강 리버'냐, 제각각이던 영어식 지명 표기가 통일됩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해부터 영문 약칭을 'Piff' 피프에서 'Biff' 비프로 바꿨습니다.
2000년에 로마자 표기법이 바뀌면서 부산의 표기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 : 해외 관계자들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Pusan)과 부산시(Busan)를 다른 도시로 오해하는 경우가 가끔 나타났거든요.]
한강이나 북한산 같은 지명 표기도 가는 곳마다 제 각각인데, 국토부가 로마자 표기의 통일안을 내놨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실제로 부르는 이름을 기준으로 삼아서, '리버'나 '마운틴'은 붙이지 않습니다.
한 리버나 한강 리버 대신 '한강'으로만 표기하게 됩니다.
KTX 역사나 항만 같은 인공 지명을 만들 때 불거지는 지자체간 갈등도 대책이 마련됩니다.
인공 지명을 붙일 때 지금까지는 해당 지자체가 자의적으로 명명했지만, 앞으로 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법제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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