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21일까지 집중호우…남부 폭염주의보

지금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곳은 노란색으로 보이는 서울과 그 부근 경기 일대, 그리고 충남 서해안 쪽입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2~30mm 안팎의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인천과 충남 태안에 호우경보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 중부, 충남 서해안 일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라북도의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겠지만 중부 지방은 내일(21일)까지도 계속되겠습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내릴 비의 양만 해도 영서, 충청북부에 최고 80mm,서울 경기도에 많은 곳은 120mm 가 넘기도 하겠고요.

그 밖의 남부 지방은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면서 중부 지방의 낮 기온은 서울 29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계속되겠는데요.

수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확대되면서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