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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노래 흥겨운 여수 거문도 '은빛바다축제'

<앵커>

지금 남해안 거문도에선 바다 축제가 한창입니다. 직접 친 그물에 이만한 물고기가 올라오고 전통 배를 띄워서 노를 저어보기도 하고 강태공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KBC 류지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민들의 노래 소리가 남해안 외딴섬 거문도의 밤바다를 깨웁니다. 거문도 은빛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뱃노래 가락에 어민들과 섬 관광객들이 어우러집니다.

바닷가에 그물을 치고 관광객들이 직접 그물을 끌어올리는 전통 어업 체험, 물고기가 올라오자 관광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계속 탄성을 지릅니다.

[최민영/경남 창원시 :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 와서 수영도 하고 살아있는 고기도 잡고 신기하고 재밌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직접 노를 젓고 운항하는 전통 떼배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큰 재미입니다.

거문도 관광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원시 떼배 체험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안성수/서울시 자은동 : 직접 뗏목도 끌면서 체험할 수 있고 해수욕장 물도 너무 맑아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번 축제는 은빛 갈치 등 특산물 시식 체험과 활어 맨손 잡기 체험, 백도 투어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여수박람회 성공을 통해 해양 관광 레저 수도를 꿈꾸는 여수, 은빛바다축제 등 다양한 해양 관광 개발이 그 꿈을 이루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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