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달 동안 훔친 스마트폰 7000대를 중국에 팔아넘긴 조직이 붙잡혔습니다. 스마트폰 훔치는 사람과 밀수출 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는데 절도범 중에는 중학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안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측! 간다, 간다, 출발한다. 빨리, 빨리!]
한밤 중,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이 흰색 차량을 덮치고 타고 있던 남성을 검거합니다.
차 안에선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이 가득 든 쇼핑백이 발견됐습니다.
[장물 취득죄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죠?]
잠시 뒤, 이렇게 붙잡힌 남성을 데리고 인적 뜸한 골목으로 향하는 경찰.
이미 체포된 이 남성을 만나려던 또 다른 스마트폰 절도범을 꾀어내 체포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번에도 훔친 스마트폰이 라면 상자 한가득 나왔습니다.
[집이 어디야?]
체포된 남성의 집을 찾아가 보니 선반이며 바닥이며 곳곳에 아직 팔아치우지 못한 고급 스마트폰이 널려 있습니다.
찜질방에서 자고 있는 사람들에게 훔쳐내거나, 중고 스마트폰을 산다고 광고를 내 사들인 장물들입니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사로 중학생 절도범부터 30대 밀수출 총책까지 조직원 38명이 붙잡혔습니다.
이 조직은 지난 한 달 사이에만 스마트폰을 무려 7000대나 중국에 팔아넘겨 1억 4천여만 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의자 : 저도 잃어버린 적 있거든요. 워낙 살기 힘들어서 한 거고요, 죄송합니다.]
경찰은 스마트폰 암거래 조직을 일망타진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지만, 이런 조직이 국내에만 수십 개도 넘게 퍼져 있어 스마트폰 분실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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