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 '지역 순회 경선' 돌입…기선 잡기 경쟁

<앵커>

민주통합당도 이번 주말부터 순회 경선에 돌입합니다. 제주와 울산에서 누가 기선을 잡느냐가 초반 승부처입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전통 지지기반인 광주와 전남을 이틀 일정으로 방문해 선거인단 모집과 지역 다지기에 집중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 : 저는 정치 시작하면서부터 시민과 동행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을 드린 바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대전에서 저녁이 있는 삶 북 콘서트를 연 뒤, 오늘(20일)은 순회 경선 첫 지역인 제주를 방문해 표심을 다집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 : 손학규야말로 중간층, 중산층, 중부권 표를 얻어올 수 있지 않는가?]

현역 전남지사인 박준영 후보는 섬 지역 어민들을 둘러보며 국제 식량위기 대처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차별화된 정책공약 경쟁도 가열됐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모병제 도입 공약을 내세워 젊은 층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김두관  : 우리 청년들에게 군대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는 수단이자 밑거름이 될 것 입니다.]

정세균 후보는 농가 주택을 구입하면 취등록세를 감면하는 등 귀농인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주말 제주와 울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13개 지역을 돌며 지역 순회 경선을 치릅니다.

후보들은 초반 제주와 울산 판세가 전체 경선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어 외곽 조직을 동원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