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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5시간 조사받은 현영희, 귀가하다 실신

<앵커>

공천 헌금을 준 혐의로 현영희 의원이 세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20일) 새벽에 귀가하던 현 의원이 갑자기 실신하는 듯한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에 세번째 소환된 현영희 의원이 15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7일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지 만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섭니다.

새벽 1시 넘어 지친 표정으로 귀가하려던 현 의원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주저앉아 측근들에 의해 모처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검찰은 현 의원을 상대로 구속된 조기문 씨를 통해 공천헌금 명목으로 3억 원을 현기환 전 의원에게 전달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현 의원은 조 씨에게 활동비로 5백만 원만 줬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아울러 총선기간 자원봉사자들에게 현금을 제공했는지 등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영희/의원 : 검찰 조사에 열심히, 아주 적극적으로 조사에 응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검찰 관계자는 "소환조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으며 이번 주안에 가부간 결정을 내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해, 빠르면 오늘쯤 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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