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 후보는 19일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는 민주화를 위해 싸우고 노동자, 빈민의 인권을 위해 살아온 삶의 궤적 위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복지는 국민이 주인 되는 세상이고 경제민주화는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만드는 것"이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소양 없이 제대로 된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당하던 날 계엄령 하에 보안대에 갇혀 48시간 동안 두들겨 맞는 문초를 겪었다"며 "20~30대에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던진 삶의 궤적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웠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IMF를 극복하게 한 것은 국민을 금 모으기 운동에 참여하게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의 리더십"이라고 말한 뒤 "우리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분열과 갈등, 양극화를 봉합할 수 있는 세력이 정권교체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2002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찍었다가 2007년에 이명박 대통령을 찍은 중도층은 손학규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우를 아우르고, 진보와 보수,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사회를 통합의 길로 이끈 저야말로 중간ㆍ중산ㆍ중부권의 표를 얻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손학규 "민주주의 소양없이 복지·경제민주화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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