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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하청노조, 울산공장서 갈등 증폭

현대차-하청노조, 울산공장서 갈등 증폭
노사 임금협상이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납치·폭행 주장이 나오며, 사측과 하청 노조 간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사내 하청 노조는 어제(18일) 새벽 1시40분쯤 회사 측이 울산공장 안에서 하청 노조 김 모 조직부장과 이 모 선전부장을 납치해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어제 저녁에도 하청 노조 천 모 사무국장과 이 모 총무부장이 사측 경비에 의해 폭행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청 노조는 내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사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하청 노조가 사내에서 불법 파업을 계속하고 있어 노조간부 4명을 공장 밖으로 내쫓았다며, 이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지만 폭행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측은 또, 하청 노조가 생산시설에 대한 무단 점거를 계속 시도하고, 노사간 임금교섭을 방해하는 등 불법 행위가 위험수위를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6일 밤에는 하청 노조 해고자 20여 명이 울타리를 절단하고 공장 안으로 침입했다며, 이들이 불법파업 중인 하청 노조원과 함께 공장점거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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