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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 어선서 불…선원 긴급 구조

<앵커>

어선 한 척이 바다 한가운데서 불길에 휩싸여서 선원 10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오전 10시 반쯤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어선 한 척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6km 해상이었습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구조에 나서 20여 분 만에 선장 등 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 경비함정도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79톤급 통발어선 한 척이 거의 다 불에 탔습니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갑자기 불이 시작됐다는 선원들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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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15분쯤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의 한 야영장 입구 도로가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침수됐습니다.

차를 운행할 수 없게 된 야영객 50여 명은 걸어서 야영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남은 100여 명의 야영객들은 침수된 도로에서 물이 빠져 차량 이동이 가능할 때를 기다리며 야영장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야영객 : 잠겨서 못 나가고 있어요. 고립돼 갖고. 원래 12시 퇴실인데, 한 6시간 정도 지난 것 같은데요.]

현장에서는 119 구조대가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도로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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