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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표지석 제막…"일본 도발 냉정하게 대응"

<앵커>

우리의 국토수호 의지를 알리는 표지석이 오늘(19일) 독도에 세워졌습니다. 정부는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일본의 도발에 말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 동도 망양대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높이 115cm의 표지석이 세워졌습니다.

표지석 앞면에는 '독도', 뒷면에는 '대한민국'이라는 글자를 이명박 대통령의 친필 휘호로 새겼습니다.

[김관용/경북 지사 : 일본에 강력히 규탄하면서 대한민국 영토임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 만방에 확인을 받고 또 지켜갈 것입니다.]

대통령 이름으로 독도에 표지석이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일본의 도발에 말려들지 않고 냉정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노다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보낸 항의서한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반송하는 방안과 답신을 통해 반박하는 방안, 그리고 무시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관련 정책과 교류사업을 점검해 재검토할 만한 사안을 내일(20일)까지 보고하라고 모든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는 모레 노다 총리 주재로 각료회의를 열어 한국에 대한 추가 조치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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