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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부통령후보, 미국 대선 새 변수 떠올라

<앵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는 공화당 부통령후보로 지명된 폴 라이언의원이 요즘 최대 화제입니다. 올해 나이가 42살인데, 젊은 부통령 후보가 나오면서 대선 분위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롬니/공화당 대통령후보(지난 11일) : 폴 라이언 의원이 다음 미국의 부통령이 될 것입니다.]

롬니의 런닝메이트로 지명된 폴 라이언 의원은 1970년 1월생으로 올해 42살입니다.

28살에 처음으로 하원의원이 된 뒤 8번 연속 당선된 공화당의 경제통입니다.

[폴 라이언/미 공화당 부통령후보 : 오바마 재임기간 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졌습니다.]

젊고 참신한 후보로 각광받고 있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는 곳마다 박수와 야유를 동시에 받는 화제의 인물이 됐습니다.

[라이언 후보/어제 버지니아주 유세 : 미국인의 생각을 대변하는….]

억만장자에 중도 성향인 롬니 후보와 달리, 서민 출신에 원칙적인 보수주의자로 상호보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오바마 진영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라이언이 등장한 뒤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도에는 아직  큰 변화는 없지만, 공화당은 불과 일주일 만에 온라인으로만 115억 원의 선거자금을 모았다며 라이언 효과를 반기고 있습니다.

42살의 젊은 부통령 후보가 가세하면서, 백악관의 다음 주인을 가리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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