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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잃은 중산층…국민 절반 "난 저소득층"

자신감 잃은 중산층…국민 절반 "난 저소득층"
국민의 절반은 자신을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성인 남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자신을 저소득층으로 분류한 응답자가 50.1%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통계청에서 가처분 소득 등을 기준으로 집계한 저소득층 비율 15.2%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소득층'이라는 응답은 34.6%, '예전에는 중산층이었으나 현재는 저소득층'이라고 답한 경우는 15.5%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여긴 응답자는 46.4%로 조사돼 통계청의 중산층 비중인 64%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스스로 고소득층이라고 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해 통계청의 고소득층 비율 20.8%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향후 계층상승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98.1%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계층상승이 어려운 이유로는 36.3%가 '양극화 진행'을 21.5%는 '체감경기 부진'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50대 이상, 블루칼라, 자영업자, 농림어업종사자, 영호남지역 거주자에서 중산층 귀속 의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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