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은 주말이나 휴일에 여행과 같은 야외활동을 희망하지만, 실제는 경제적 부담과 시간 부족으로 주로 TV나 DVD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통계청 사회조사와 서울시 자체 조사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민의 여가생활' 실태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은 '시간·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가장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 응답자의 59.3%가 여행을 꼽았습니다.
이어 문화예술관람 31%, 자기계발 25%, 스포츠 활동 19.7% 등의 순으로, 주로 야외활동이나 자기계발 관련 여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실제 휴일 여가활동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는 응답자의 9.9%에 그쳤습니다.
대신 TV나 DVD 시청이 61.7%로 가장 많았고, 휴식 36.7%, 가사일 27.4% 등 실내형 여가활동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시민의 평소 여가 만족도는 만족 22.3%, 보통 49.4%, 불만족 28.4%로, 불만족이 만족보다 6.1%p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불만족 비율은 여성이 30.1%로 남성 26.6%보다 3.5%p 높았습니다.
평소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과 시간 부족을 꼽았습니다.
서울시는 불만족 이유를 2년 전과 비교하면 경제적 부담은 9.3%p 늘어난 반면, 시간부족은 9.2%p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46.8%는 수입을 높이기 위해 일을 더하기 보다 여가 시간을 갖고 싶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는 비율 17.6%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말·휴일 희망은 '여행' 실제는 'TV시청'"
서울시민의 여가생활 실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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