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서 묻지마 흉기 난동…시민들 경악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조금 전 경기도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30대 남성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태 기자!



<기자>

오늘(18일)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30대 남성이 승객들을 향해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던 56살 강 모 씨 등 남녀 시민 8명이 중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의정부 성모병원과 의정부 의료원, 의정부 백병원 등, 병원 4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의정부역 승강장은 비명 소리와 함께 아수라장이 됐고 피해자들이 흘린 피가 바닥에 흥건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 39살 유 모 씨는 의정부역 보안요원 그리고 시민들과 대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정부 경찰서는 용의자 류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