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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정신 계승"…민주통합, 다음주 경선 돌입

<앵커>

오늘(18일)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도식에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 주부터 3주 동안 지역별 순회 경선에 들어갑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후보 5명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나란히 섰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 대하여 경례.]

후보들 모두 자신이 김대중 정신의 계승자, 정권 교체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그분이 말씀하셨던 통일 방안, 남북 국가연합을 적어도 다음 정부 기간 동안에는 토대를 이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하고 남북은 완전히 단절되고 무엇보다도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습니다.]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라는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서 제 3기 민주개혁정부를 만들어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 주말 제주와 울산을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13개 지역을 돌며 경선을 치릅니다.

후보들은 초반 판세가 이후 경선 구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외곽 조직 등을 동원한 선거인단 모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한 당원과 시민은 모두 51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마감일인 다음 달 4일까지 선거인단 100만 명 이상을 모집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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