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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 선언' 올해 5번째…"부담스럽다"

<앵커>

잠재적 대선 주자인 안철수 교수를 지지하는 세력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 교수 측은 자신들과 무관하다며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교수와 관련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비전 2050 포럼' 소속 36개 대학 교수 52명은 국민이 발견한 대선 후보라며, 안철수 교수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장희/한국외대 교수 : 국민의 한 사람인 대학에 있는 우리 교수들도 여기에 대한 해답을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내놓게 됐습니다.]

안 교수에 대한 집단적인 지지 선언은 올해 초 발족한 팬 클럽 '나철수'를 시작으로 이번이 5번째입니다.

안 교수 측은 이들 단체가 안 교수와 무관하며, 잇따르는 지지 선언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안 교수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도 나왔습니다.

안 교수가 대주주인 '안랩'의 설립 초기인 지난 95년에서 2001년까지 아내와 장인이 이사를, 남동생은 감사로 재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주주의 경영 활동을 견제해야 하는 이사와 감사를 가족이 맡은 것은 안 교수의 투명 경영 철학에 위배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안 교수 측은 사업 초기 회사 사정이 어려워 가족들이 급여를 받지 않고 임원으로 이름만 올렸을 뿐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회사가 상장된 뒤 모두 물러났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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