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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中 수뇌부 면담…'김정은 방중' 논의?

<앵커>

중국을 찾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중국 수뇌부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첫 중국 방문 일정을 논의했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동북지역 시찰을 마친 장성택 부위원장이 어제(17일)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를 잇따라 면담했습니다.

[중국 CCTV 앵커 : 후진타오 주석이 장성택 부위원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일행을 만났습니다.]

후 주석은 황금평과 나선지구 공동개발회의의 개최와 성공을 축하하면서 최근 발생한 북한 홍수 피해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장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중국 측의 환대에 감사하면서 김정은 제1비서의 안부를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장 부위원장이 김정은 제1비서의 안부를 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방중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 측이 그동안 여러 번 김정은 제1비서를 초청한 만큼 후 주석이 다시 한 번 초청 의사를 밝혔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장 부위원장이 대규모 차관을 비롯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지원도 요청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 부위원장은 5박 6일간의 공식방중 일정을 끝내고 오늘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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