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떨친 삼성, 두산 격침…오승환 27세이브

<앵커>

프로야구 소식 알아보죠. 삼성이 맞대결 4연패 끝에 2위 두산을 꺾고 계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두산에 모두 졌던 삼성, 중심타선의 활약으로 연패사슬을 끊었습니다.

이승엽이 1회초 원아웃 2루에서 좌익선상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고든이 6회 2아웃까지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마무리 오승환은 8회 2아웃부터 등판해 4타자를 돌려세우며 시즌 27세이브로 팀의 2-0 승리를 지켰습니다.

[오승환/삼성 투수 : LG전에 조금 불안했었는데, 그 후로 포항전부터 지금까지 오늘 경기까지 조금 스스로도 그때 LG전보다는 만족을 많이 하고 있고요, 오늘은 조금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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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선 타선이 폭발한 SK가 KIA를 7-2로 크게 눌렀습니다.

박정권이 6회와 7회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4위 SK는 3연승을 달리며 5위 KIA와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KIA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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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롯데를 2-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6이닝 무실점 호투한 나이트는 시즌 12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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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한화를 3-2로 눌렀습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