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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현영희 제명…의원직은 유지

박근혜 "시비 자체 일어난 것 국민께 송구"

<앵커>

새누리당이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현기환 전 의원에 이어 현영희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석 수는 148석으로 줄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7일)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공천 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참석 의원 120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찬성해 제명 요건인 재적 의원 2/3인 100명을 넘겼습니다.

새누리당이 19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을 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현 의원의 제명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148석으로 줄었습니다.

현영희 의원은 새누리당 당적을 잃게 됐지만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새누리당은 현 의원 제명을 의결한 뒤 무겁고 참담한 심정 금할 수 없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  검찰 수사를 통하여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명백히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총회에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혀 제명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특히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국민 사과 필요성과 관련해 "검찰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닌 만큼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시비 자체가 일어난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 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가 대국민 사과에 나설 경우 시점은 대선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 날인 오는 20일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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