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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주류 광고 모두 사라진다

<앵커>

서울시가 앞으로 시내버스에 술 광고를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권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나와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술 한 잔 하자고 청하는 술 광고,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시내 버스와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에서 이런 주류 광고들을 모두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흡연을 부추기는 담배 광고를 제약하는 것처럼, 술 광고에도 일정 부분 제약을 둬 절주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류 광고를 어디서나 너무 쉽게 접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폭음도 괜찮다는 인식을 하게 된다고 봐서, 음주광고를 제약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조합 등과 의견조율을 마치고, 지금 사전계약된 주류광고가 모두 마무리되는 시점인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와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에서 이 광고들을 모두 뺄 방침입니다.

또 건물 옥상이나 외벽에 설치하는 옥외광고의 경우 구청에서 허가를 받아 설치하는 것인데, 이것도 주류 광고는 가급적 허가해주지 않도록 구청들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는 대형 마트 등에서도 술은 다른 음료들과 다른 곳에 따로 진열하게 해, 청소년들이 술에 접근하기 어려워지도록 협의해보도록 하고, 내년부터 학교나 학원가에선 아예 주류를 팔지 않도록 캠페인도 벌일 예정입니다.

사실 우리는 '술 권하는 사회'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음주에 관대한 편인데, 흡연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듯 음주에 대한 인식도 바뀔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서 보겠다는 건데요.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

서울시가 노숙인 300명에게 스마트폰을 나눠주고 SNS 활용법도 가르쳐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숙인들이 자활에 나서려면 스마트폰도 필요하다는 건데요.

시는 다음 주부터 연말까지 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수료 후엔 1명당 2만 원 가량 충전된 스마트폰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또, 시내 노숙인 시설에 무선인터넷 장비를 설치해, 이 충전금액이 떨어져도 노숙인들이 스마트폰으로 계속 인터넷 검색이나 무료 채팅 서비스 등은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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