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안 해안국립공원 해변을 정밀 GPS로 측량한 결과, 1년 동안 해안선이 평균 26m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학암포 해변 측량 결과,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육지 방향으로 21.78m 후퇴했고, 안면도 창정교 해변도 같은 기간 육지 쪽으로 30.75m 밀려났습니다.
두 해변은 평균 표고도 각각 32㎝, 43㎝ 침식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단은 해안선이 후퇴하는 데 대해 해안을 개발하면서 모래를 무분별하게 채취하고 방파제와 레저시설 등을 건설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공단은 해안에 쌓여 있는 모래의 양 자체가 줄어드는 데다가 방파제로 인해 바닷물의 흐름이 바뀌어 정상적인 퇴적이 일어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침식과 퇴적 과정을 연구해 침식지 복원과 인공구조물 구축사업에 대한 적절한 정책적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태안 해안선 1년 새 육지쪽으로 26m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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