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가뭄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중서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최악의 '대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워싱턴주를 비롯해 오리건,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아이다호 등 6개 주에서 하루 새 무려 6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불로 워싱턴주에서만 주택 70여 채가 불탔으며, 수백 명이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 헬리콥터는 물론 군 병력까지 동원됐으나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강풍까지 불어닥치면서 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금까지 아이다호,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산불로 소실된 면적이 20만 헥타르에 달하며, 올 들어 미 전역의 산불 피해 면적은 240만 헥타르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남한 전체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하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산불 피해 면적을 이미 넘어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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