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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효과, 롬니 기대 이하"

"라이언 효과, 롬니 기대 이하"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폴 라이언 하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면서 기대했던 지지도 반등 등의 효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대통령 후보의 전국 지지도를 매일 조사하는 갤럽에 따르면 롬니는 라이언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발표하기 나흘 전인 지난 5일에는 46%의 지지율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45%)을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나흘이 지난 13일 롬니-오바마 지지도는 47% 대 45%로 집계됐다.

오차범위(±3%포인트) 안에서 롬니가 1%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라이언의 인지도가 워낙 낮아 그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의미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라이언 카드'에 대해 별로이거나 그저 그런 선택이라는 응답이 42%, 괜찮다거나 탁월한 결정이라는 답변은 39%였다.

의견이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반응도 19%나 됐다.

롬니 캠프 여론조사 전문가인 닐 뉴하우스는 라이언이 워싱턴DC 정계나 지역구(위스콘신)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갤럽에 따르면 2008년 대선 때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세라 페일린 당시 알래스카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직후 지지율이 2%포인트 상승했고 오바마는 조 바이든 당시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개하고 나서 2%포인트 내려갔다.

페일린이나 바이든에 대해서는 괜찮다거나 탁월한 선택이라는 반응이 각각 46%로, 라이언보다 7%포인트 높았다.

또 2008년 이전의 네 차례 대선에서는 '2인자' 후보를 결정하고 나서 지지도가 낮게는 3%포인트에서 높게는 9%포인트까지 뛰었다.

정치 전문 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전국적으로 롬니를 3.5%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편 대통령 후보의 지지도를 매일 점검하는 갤럽과 라스무센에서는 유독 롬니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는 반면 이달 발표된 다른 주요 조사에서는 모두 오바마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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