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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워싱턴 DC서 '총성'…미국인들 충격

<앵커>

미국에서 또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6일) 총성이 울린 곳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여서 미국인들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주영진 특파원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기자>

현지 시각 수요일 오전 10시 50분쯤 워싱턴 D.C.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가족연구회라는 연구단체 건물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0대 흑인 남성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건물 경비원에게 권총을 발사했습니다.

경비원은 팔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다른 경비요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맥과이어/FBI 수사요원 : 범행 동기를 파악해서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려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가족연구회 현장 앞은 이렇게 미국 경찰에 의해 차량과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 총기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또다시 총기사건이 일어나자 미국인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스민 : 아무도 일터에서 총을 맞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슬프고 불행한 일입니다.]

FBI는 보수적 성향의 가족연구회가 최근 동성결혼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나서자 용의자가 여기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총기 구입 경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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