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강희호, 잠비아 격파!…이근호, 2골 몰아쳐

<앵커>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런던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가게 했습니다.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16분 만에 이근호의 골로 앞서 갔습니다.

김형범의 프리킥을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수비 틈새를 파고든 위치선정이 좋았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인 잠비아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전반 28분 마유카의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3분 이근호가 다시 팽팽한 균형을 깼습니다.

김정우의 힐킥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슛을 잠비아 골문에 꽂았습니다.

2대 1로 이긴 대표팀은 A매치 3연승을 달렸습니다.

또 2년 전 잠비아와 평가전 때 4대 2로 졌던 아픔을 설욕하고 역대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습니다.

[이근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올림픽 대표팀도 그렇고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있어서 부담감도 없잖아 있었는데 결승골도 넣어서 기분이 배가 된 것 같아요.]

전원 K리거가 출전한 대표팀은 만족할 만한 공격력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동국과 김신욱의 투톱 플레이에 이근호의 2선 침투가 위력적이었습니다.

다만 수비 조직력에선 측면 돌파에 허점을 보이고,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해외파 없이 치른 모의고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 나섭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