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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잠비아 격파…이근호 2골 '펄펄'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소식입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근호 선수가 2골을 몰아쳤습니다.

이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16분 만에 이근호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김형범의 프리킥을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인 잠비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전반 28분 마유카의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3분 이근호가 다시 팽팽한 균형을 깼습니다.

김정우의 힐킥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슛을 잠비아 골문에 꽂았습니다.

2-1로 이긴 대표팀은 A매치 3연승을 달렸습니다.

또, 2년 전 잠비아와 평가전 때 4-2로 졌던 아픔을 설욕하고 역대전적을 2승 2패로 맞췄습니다.

[이근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올림픽대표팀도 그렇고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있어서 부담감도 없잖아 있었는데 결승골도 넣어서 기분이 배가 된 것 같아요.]

전원 K리거가 출전한 대표팀은 만족할 만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는 잠비아에 잇따라 측면 돌파를 허용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해외파 없이 치른 모의고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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