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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영웅들, 톡톡 뛰는 '끼'도 금메달 감!

<앵커>

17일동안 국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같았던 올림픽 선수들, 축제는 끝났지만 운동 말고도 보여줄 게 너무나 많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선수들의 유쾌한 모습들을 모았습니다.



<기자>

여독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올림픽 선수들의 활약은 방송에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괴짜 검술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동메달까지 목에 건 최병철, 검도스타일 만큼이나 입담도 괴짜였습니다.

[최병철/펜싱 동메달리스트 : 저는 태릉에서 장동건 급.]

톡톡튀는 입담으로 연애담도 솔직하게 공개합니다.

[김장미/사격 금메달리스트 : 남자친구 있습니다. 솔직히 남자친구가 금메달 따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왜요?) 저희 데이트하는데 지장있으니까…]

긴장의 순간, 치밀하게 준비했던 금메달 전략도 털어놨습니다.

[양학선/체조 금메달리스트 : 다른 선수가 점수를 보고 여투를 쓸지 아니면 양학선 기술을 쓸지 결정하자.]

'멈춰버린 1초'는 아무리 생각해도 회한이 남습니다.

[신아람/펜싱 은메달리스트 : 3번째 타임에서도 충분히 저는 안 찔릴수 있다고 생각을 했으니까 경기를 재개했는데…]

뻣뻣하고 과격할 것만 같은 몸에서 익살스러운 춤실력도 발휘하고,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도 선보이며 올림픽 영웅들은 또 한 번 국민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예고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 분위기를 띄우며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김현우/유도 금메달리스트 : 제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저를 많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해서…]

17일간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올림픽 전사들은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체감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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