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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에 임기 없다" 경축사에 여야, 엇갈린 반응

<앵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와 민생을 돌보는 데는 임기가 없다면서 끝까지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지나치게 자화자찬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7분간 연설한 임기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라는 단어를 18번이나 썼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경제 살리기와 민생 돌보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경제와 민생은 임기가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기업의 투자와 고용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 일부 고소득 노조가 정치적 파업을 하는 것은 사회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정치적 파업 자제도 당부했습니다.

또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면서 "학력이 아닌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와 동반성장을 구현해 양극화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여야를 넘어 경제살리기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공정한 대선관리를 약속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국민적 의지를 담은 경축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서민경제가 신음하는 상황에서 대안 제시 없이 자회자찬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김학모,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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