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한 국립공원에서 남녀 시신 11구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살해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카즈흐스탄 내무부는 경찰 100명이 톈산산맥 지류에 있는 일례알라타우 국립공원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발견된 시신 11구 가운데 6구가 삼림감시원 집과 그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5구는 25km 떨어진 다른 삼림감시원의 불에 탄 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일부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고 내무부는 설명했습니다.
희생자에는 현지 삼림감시원과 내연녀, 직원 등이 포함돼 있고, 삼림감시원 집에 있는 보석과 돈은 그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발견하지 못했고 용의자의 윤곽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국경경비대원 14명과 공원 감시원 한 명이 국경 근처 초소에서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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