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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라이언 부통령, 야유 속 첫 단독 유세

<앵커>

미국 대선에선 공화당 부통령 후보 폴 라이언이 연일 뉴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단독 유세 도중에 야유를 받았는데 이렇게 대처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라이언 의원이 어제(14일)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첫 단독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 명의 여성이 건강보험을 폐지하지 말라고 외치며 라이언 의원에게 다가가다가 경찰에게 제지당합니다.

소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청중들은 라이언 의원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라이언/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 이 여성분들은 서로 존중하는 위스콘신이나 아이오와주 출신이 아닐 것입니다.]

라이언 의원은 야유 속에서도 첫 단독유세를 마치고 콜로라도주로 이동해 현지 공화당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틀째 아이오와주 버스 투어를 계속했고, 라이언 의원의 경쟁자인 조 바이든 부통령도 오늘 버지니아주 공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을 비판하기 위해 한 쇠사슬 발언으로 흑인 노예제도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바이든/미 부통령 : 공화당은 월가에 대한 규제를 풀고 대신에 여러분을 쇠사슬로 묶으려고 합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부통령 후보 4명이 일제히 미국 각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면서, 미국의 대선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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