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도시 아미앵에서 청년들이 집단으로 경찰 검문 강화에 반발하며 차량과 건물에 불을 지르고 산탄총을 쏴, 경찰관 1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지역 청년 100여 명이 시내에 모여 10여 대의 차량과 초등학교, 스포츠센터 등에 불을 지른 뒤 산탄총 등을 쏘며 경찰과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총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으나 산탄 등에 맞아 16명이 다쳤으며, 방화된 차량에서 끌려나오던 운전자 등 민간인 3명도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남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마뉘엘 발 내무장관에게 즉시 현지에 내려가 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미앵 지역은 이달 초 프랑스 정부가 치안을 강화할 전국 15개 우범지역의 하나로 선정한 이후, 검문검색을 강화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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