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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인자 장성택 방중…경협 가속화 합의

<앵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의 실세 장성택이 북-중 경협에 속도를 내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습니다. 북한이 분명히 뭔가 변화를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과 중국 천더밍 상무부장이 만족스러운 듯 서명서를 교환합니다.

양측이 합의한 경제 협력 내용의 핵심은 황금평과 라선 두 경제특구 공동개발의 가속화입니다.

이를 위해 황금평과 나선지구에 양측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가하는 특구 관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중국 지린성의 전기를 나선지구에 공급하기로 합의하고 양측 국경의 통관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CCTV 보도 : 북-중 양국의 노력으로 (황금평과 라선) 두 개발 지구는 이미 현저한 성과를 거두고 실질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어제(13일) 베이징에 도착한 장성택 부위원장은 국빈들이 묵는 베이징 댜오이타이에 묵었고 오늘 회담도 이 곳에서 열렸습니다.

중국이 장성택을 북한의 실질적인 2인자로 예우한 것입니다.

회담을 마친 장 부위원장 일행은 랴오닝성과 지린성 등 동북 3성 지역 시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찰 뒤에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와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수뇌부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부위원장의 북한내 위상을 감안할 때, 후진타오 주석 등과의 만남을 통해 김정은 제1비서의 방중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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