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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권력실세 장성택 중국 방문, 숨은 의도는?

<앵커>

1. 안정식 기자, 김정은도 아니고 장성택이 중국을 방문했는데 외교가에 뜻밖의 관심을 굉장히 집중하는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북한 내 실세로 사실상의 2인자, 어찌보면 1인자인 김정은 제1비서에 권력에 버금가는 정도의 권력을 가진 사람이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방중 규모도 사전에 가 있던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30명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 보통 10명 남짓해서 움직이는 것과 비교해 볼때 굉장히 규모가 크고, 합영투자위원장 등 경제관료들을 대거 동행하고 있어서 장성택의 위상이 규모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2. 가장 궁금한 것이, 왜 간 것일까요?

<기자>

장성택이 북한 내에서 권력 실세라고 할 때는 그만큼 책임도 막중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권력 크기만큼 뭔가 반드시 얻어내야 돼는, 즉 성과를 내야 하는 측면도 있는 것입니다.

앞서 보도에서 보셨지만 방중에서 표면적으로 경제특구 지역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 논의됐다고 하지만, 북한이 최근 추진 중인 경제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중국의 포괄적인 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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