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시민 8명을 살해한 연쇄 총기강도 용의자가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 끝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
미국 뉴스채널 CNN은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중국 경찰이 이날 오전 용의자 저우커화(周克華·42)를 충칭시 외곽 산악지역인 사핑바(沙坪패<土+貝>)구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곳에서 그가 은신해 온 것으로 보이는 동굴도 함께 발견했다.
저우커화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도 사망했다.
앞서 중국 공안부는 지난 10일 사핑바구의 중국은행 지점 앞에서 현금 인출자를 상대로 한 총기강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저우커화에 대해 최고 등급인 A급 수배령을 내렸다.
이 사건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사건 용의자 저우커화가 2004년 이후 충칭시, 후난성 창사(長沙), 장쑤성 난징(南京)에서 현금 인출자를 상대로 총기강도 행각을 벌여 8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와 같은 인물로 판단했다.
사건 때마다 경찰 포위망을 피해 종적을 감춰왔던 저우커화가 지난 10일 또다시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중국 공안부는 지난 주말부터 수천명의 경찰과 병력을 투입, 그를 검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홍콩=연합뉴스)
중국 'A급 수배' 연쇄 총기강도 검거 중 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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