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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 의혹 부인 "당원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

현기환, 의혹 부인 "당원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
총선 '공천헌금' 파문에 연루된 현기환 전 의원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게 우선이지 당원 여부는 저나 국민 입장에서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오늘(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윤리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제명을 하면 '잘못이 있으니 제명했겠지'라는 여론을 형성할 수 있어 당이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6일 당 윤리위원회에 의해 제명 결정된 현 전 의원은 어제 재심을 청구했고, 오늘 소집된 윤리위 전체회의에 출석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재심 청구 배경을 묻자 "언론에 이미 나오고 있지만 정치공학적 접근 차원에서 '꼬리 자르기' 식으로 비치면 안 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재차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현영희 의원이 지역구 공천을 했다가 비례대표로 바꾼 시점을 전후로 통화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회의 중이니 바쁘다며 끊거나, 비서가 받거나 등등이 있는데 이걸 통화가 성립됐다고 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표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3억원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지난 3월15일 행적에 대해서도 "오후 6시부터 30분간 당사에서 회의를 하고 공천위원 4~5명과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며 "이후 서초구 반포동에 있었다고 하는데 기억해보니 개인일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의혹을 처음 폭로한 현 의원의 전 비서가 봤다는 '현기환/알았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에 대해서도 "발신자를 밝히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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