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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황금평·나선지구 공동개발 담판

북한·중국, 황금평·나선지구 공동개발 담판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북한권력의 실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오늘(14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북중 경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북중 양측은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제3차 북중회담에서 지지부진한 황금평과 라선 지구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측은 그동안 동북 3성의 물류 문제 해결을 위해 라선 지구 개발에는 적극성을 보였지만, 황금평 개발에는,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뒤 내일쯤 중국 동북 3성 지역을 시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와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수뇌부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부위원장이, 김정은 체제의 최고 실세라는 점에서, 중국 수뇌부와의 면담에선, 경제 협력 방안은 물론 북중 관계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는 18일쯤 엿새간의 방중일정을 마친 뒤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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