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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6일동안 중국 방문…경협 논의

북한 장성택, 6일동안 중국 방문…경협 논의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제 외교분야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에 도착해 5박 6일간의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장 부위원장은 일행 스무 명과 함께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저녁 6시쯤 중국 국제 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국빈 숙소인 베이징 댜오위타이로 이동했습니다.

장성택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이자 북한 경제 운용에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로,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 인사입니다.

앞서 베이징에 도착한 북한측 인사를 포함해 이번 방중 대표단의 규모는 5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내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나선 황금평 위화도 경제지대 개발을 위한 북중 회의에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경제개혁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 부위원장이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를 비롯해 중국의 당·정·군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 북중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공식 회의를 마치고 중국 남부와 동북 3성을 시찰한 뒤 오는 18일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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