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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 5위…서울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

<앵커>

우리나라는 204개 참가국 가운데 5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초 목표를 훨씬 넘어선 건 물론이고 서울 올림픽 때를 빼고는 사상 최고 성적입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값진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복싱 60kg급 한순철이 한국 복서로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수확한 우리나라는 종합 5위에 올랐습니다.

전통의 스포츠 강국 독일과 프랑스를 따돌렸습니다.

하계 올림픽으로는 4위를 차지했던 1988년 서울대회 이후 가장 높은 순위고, 같은 금메달 개수로 7위에 올랐던 베이징 대회를 넘어선 최고 성적입니다.

[이기흥/대한민국 선수단장 : 국민 여러분의 성원, 정부의 지원, 4년간을 준비해온 감독, 선수들의 투혼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루어서 이뤄낸 이룬 결과라고….]

1948년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처음 출전했던 바로 그 무대에서 거둔 쾌거여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64년 만에 다시 찾은 런던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스포츠 강대국으로 당당하게 거듭났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내일(14일) 오후 귀국합니다.

미국은 베이징 때 중국에 내줬던 종합 1위 자리를 되찾았고, 개최국 영국은 3위에 올랐습니다.

북한은 역도와 유도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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