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북한의 여자 축구 대표단에 특례로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살 이하 여자 월드컵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대표단 40여명에게 입국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6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지만, 여자 축구 대표팀에게 특례로 '제재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북한 선수단의 입국 검사도 과도하게 하지 않는 등 최대한 배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조치가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된 일본인 납치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북한과의 대화 실마리를 찾으려는 의도가 내재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최근 베이징에서 양국 적십자사 대표가 만나 북한에 있는 일본인 유골 반환을 논의하는 등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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