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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검사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

소변검사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
여성이 폐경 뒤에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간단한 소변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피츠버그대 보건대학원의 제인 콜리 박사는 뼈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부산물인 '엔 텔로 펩티드'가 소변 속에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측정하면 폐경 전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콜리 박사는 폐경 전이나 폐경이행기 여성 2305명의 7-8년치 검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변에 엔 텔로 펩티드 수치가 정상을 넘으면 폐경 뒤에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이 평균 5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엔 텔로 펩티드의 소변수치가 높고 척추의 골밀도까지 낮으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거의 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콜리 박사의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폐경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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